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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 종목 (셀트리온, 현대건설, 조선주)

by stmm 2026. 3. 8.

저는 3년 동안 주식을 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제대로 관찰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이름 있는 대형주만 골라서 매수하면 안전하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2025년 3월 시장이 급락했을 때 외국인들이 어떤 종목을 담았는지 확인해 보니 완전히 다른 세계가 보였습니다. 시장이 흔들릴 때 좋은 주식을 싸게 사는 전략, 이게 바로 전문 투자자들의 접근법이었던 겁니다.

제약바이오 대장주 셀트리온의 매수 타이밍

3월 초 증시 급락 당시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이 셀트리온입니다. 2025년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외국인 보유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출처: 한국거래소). 여기서 외국인 보유 비중이란 전체 주식 중 외국인 투자자가 보유한 비율을 의미하는데, 이 수치가 올라간다는 것은 장기 투자 관점에서 해당 종목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다는 신호입니다.

셀트리온은 오랜 기간 박스권에 갇혀 있던 종목이었습니다. 저도 "이 주식 도대체 언제 오르나" 싶어서 몇 번이나 포기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실제로 매물대 돌파 직후 상승 추세를 타다가 시장 급락으로 다시 조정을 받았는데, 외국인들은 바로 이 구간에서 대량 매수에 나섰습니다.

제가 직접 차트를 확인해 보니 셀트리온의 PER(주가수익비율)은 현재 수준에서도 합리적입니다. 2027년 실적을 기준으로 하면 PER이 한 자릿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어요. 여기서 PER이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이 수치가 낮을수록 저평가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장이 흔들릴 때 이런 펀더멘털이 탄탄한 종목을 담는다는 건, 증시 회복 시 강력한 반등을 기대한다는 의미입니다.

원전 건설 모멘텀을 탄 현대건설

외국인 매수 순위 2위는 현대건설입니다. 건설주가 이렇게 많이 오른 건 거의 20년 만의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24년 역사적 신고가인 10만 원을 돌파한 후 2025년 3월 기준 15만 원 근처까지 올라갔으니, 신고가 대비 50% 이상 추가 상승한 셈입니다(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현대건설의 핵심 모멘텀은 원전 건설과 에너지 인프라 사업입니다. 2028~2029년에는 상장 이래 최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업이익률 16%, 순이익률 12.7%라는 수치는 건설업계에서 보기 드문 수준입니다. 여기서 영업이익률이란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의 비율로, 기업이 본업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익을 내는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솔직히 저는 처음에 "이미 너무 많이 올랐는데 여기서 더 오를까?"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2027-2028년 PER을 계산해 보니 6-7배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더라고요. 이익 성장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는 구조라는 겁니다. 시장 조정 시 소액으로라도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이는 이유입니다.

주요 투자 포인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원전 건설 및 해외 에너지 인프라 수주 확대
  • 2028~2029년 역대 최고 실적 전망
  • 외국인 보유 비중 지속 증가 추세

조선주 랠리의 핵심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조선주에서는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에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었습니다. 두 종목 모두 장기적인 산업 사이클을 타고 있는 대표적인 조방원(조선·방산·원전) 섹터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외국인 보유 비중이 2024년부터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으며, 2025년 3월 급락 시에도 매수세가 이어졌습니다.

HD현대중공업의 2027~2028년 영업이익은 약 4조 원대로 전망됩니다. 영업이익률 16%, 순이익률 12.7%라는 수치는 조선업계에서 보기 드문 고마진 구조입니다. 현재 PER은 17배 수준인데, 이익 성장을 감안하면 충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입니다. 여기서 밸류에이션이란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과정을 뜻하는데, PER·PBR 같은 지표로 현재 주가가 적정한지 판단하는 작업입니다.

삼성중공업은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 분야에서 압도적인 1위입니다. 여기서 FLNG란 바다 위에 떠 있는 LNG 공장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천연가스를 채굴·액화·저장·운송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초대형 해상 플랜트죠. 중국 기업이 2위였는데 미국의 견제로 밀려나면서 삼성중공업은 사실상 독점 구조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제 경험상 이런 기술력 기반의 독점 포지션은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됩니다. 알래스카 프로젝트 같은 대형 에너지 인프라 사업이 본격화되면 삼성중공업의 수주 잔고는 더욱 늘어날 겁니다. 2028년까지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박스권 돌파 전 구간에서 분할 매수를 고려할 만합니다.

금융지주사와 의료로봇까지, 외국인들이 3월 조정장에서 담은 종목 리스트는 다채롭습니다. 신한지주는 외국인 보유 비중이 62% 가까이 되며, 상법 개정과 주주 친화 정책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영은 뇌 수술 로봇으로 미국 FDA 임상을 통과하며 의료 로봇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제 분야에서 노보노디스크와 직접 경쟁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국내 기업으로,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는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조정장을 보면서 한 가지 깨달았습니다. 시장이 흔들릴 때 외국인들은 패닉에 빠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냉철하게 좋은 주식을 골라 담는다는 것입니다. 제가 대형주만 고집했던 건 안전하다는 착각 때문이었어요. 하지만 셀트리온, 현대건설, 조선주처럼 펀더멘털이 탄탄하고 성장 모멘텀이 명확한 종목이라면 조정은 기회가 됩니다. 다음 주부터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지켜보면서, 외국인 수급이 몰린 종목들의 추세 전환을 주의 깊게 관찰할 계획입니다.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_8Ncuwsa4m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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